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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31년만에 기회가 생겼으면 응당 국민과 기회를 공유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나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선으로 기회를 독점하지 못했다고 해서 (개헌할)기회를 걷어차는 것은 국민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무산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선 “청와대와 민주당이 아집에 사로잡혀 모든 야당이 반대하는 대통령 관제 개헌안을 밀어붙였다”며 “야당이 반대한 것도 대통령 관제개헌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87년 체제이후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가 체제를 변화시키는 길은 개헌밖에 없다”며 “사회적 갈등과 제왕적 대통령에 대해 국민과 국가를 걱정하는 암담한 세상을 극복하는 길은 개헌밖에 없다”고 다시 개헌을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