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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나경원 당선돼야 통합당 과반"

김겨레 기자I 2020.04.12 17:52:48

김종인, 12일 나경원 지원유세
"코로나처럼 조국 바이러스 제거해야"
"윤석열 지키려면 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오른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나경원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지 우리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투표가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를 바꿔왔다”며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는 순간에 이 문재인 정부는 금방 정신을 차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균을 제거했는데 이 조국이라는 바이러스를 우리가 이번에 제거해야 한다”며 “조국과 밀착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격리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권에서) 자기 소신을 지키는 윤석열이라고 하는 검찰총장을 어떻게든지 몰아내려고 애를 쓴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서도 이번 선거에서 우리 미래통합당이 꼭 국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사법부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나오는 판사들이 많이 생겨났다”며 “(문재인 정권이) ‘사법개혁’이라고 하는 이름을 붙여서 우리나라 사법부를 완전히 지금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4월 15일 총선은 마땅히 ‘여당의 패배, 야당의 승리’를 가져오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부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서 심판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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