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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시계` 주고 돈 달라던 40대 男…흉기 휘두르다 체포

김세연 기자I 2024.10.04 09:31:07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려다 거절당하자 사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6시 15분께 서울 중구의 한 전당포에서 사장인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2시간 전쯤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는 과정에서 피해자와 실랑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전당포에 다시 돌아와 준비해 온 흉기로 피해자를 공격했다. A씨가 맡기려던 시계는 가품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전당포에 처음으로 방문했으며,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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