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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권인숙, 김건희특검법 재발의…양평고속도로 의혹 등 포함

김유성 기자I 2024.03.05 09:58:44

권 의원 "허위경력, 명품백 수수 등도 넣어"
"21대 국회 동안 김건희 특검법 포기 않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임명법을 지난 4일 재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회 재의결로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추진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법률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뿐 아니라 ‘허위경력, 공관 리모델링 공사 특혜, 민간인 대통령 순방 동행, 양평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수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특검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에 반대하는 민심이 70%에 달했지만,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지 하루만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쌍특검을 거부하며 국회를 ‘입틀막’하는 정부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김건희 특검법을 포기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법앞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특검법은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강민정 , 유정주 , 남인순 , 조오섭 , 권칠승 , 민병덕 , 최혜영 , 김용민 , 박주민 , 민형배 의원까지 11 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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