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 공개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시일이 11월로 지연된 데 따른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04%(3500원)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X를 11월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X에 대한 대기수요가 장기화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이에 따른 관련 부품 업체들 역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며 아이폰X 판매가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LG이노텍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