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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곽효환(52) 시인과 김문주(50) 평론가가 제30회 김달진문학상 시와 평론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달진문학상 수상자로 시부문에서는 ‘너는’(문학과지성사·2018)을 펴낸 곽효환 시인을, 평론부문에서는 ‘낯섦과 환대’(열린 시선·2019)을 쓴 김문주 문학평론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곽 시인은 1996년 세계일보에서 등단한 이후 시집 ‘인디오 여인’ ‘지도에 없는 집’ ‘슬픔의 뼈대’ 등을 냈고,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 문학평론가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통과 미래’ ‘수런거리는 시, 분기하는 비평들’ 등을 펴냈고, 젊은평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고전번역자인 김달진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