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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장단 "소통 위해 지난 3년 1만㎞ 뛰었다"

김태현 기자I 2015.12.15 10:08:23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김인규 관리영업총괄 사장과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 등 사장단이 소통 경영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1만㎞를 달렸다고 15일 밝혔다.

김인규 사장과 손봉수 사장은 2012년 11월부터 본사, 지점, 공장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최고경영자(CEO) 데이트’를 진행해왔다. 2012년 9월 하이트진로로 합병한 하이트맥주와 진로 직원들 간 화합을 위해 사장단이 직접 나선 것이다.

CEO 데이트를 통해 두 사장이 3년 동안 직접 만난 직원 수는 총 644명이며 CEO 데이트를 위해 이동한 누적 거리는 1만460㎞다. 서울과 부산을 12번 넘게 왕복한 거리다.

CEO 데이트 형식은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식사부터 레포츠, 문화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인규 사장이 대구지역 지점 직원들과 권총 사격을 함께하며 개개인의 새해 목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적인 소통이 목적으로 참여방식도 자유롭다. 사내게시판에 CEO 데이트 진행공지가 올라오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단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원은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45회까지 진행된 CEO 데이트는 하이트진로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김인규 사장은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3300여 명 전 직원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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