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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스 부통령이 만찬 불참 의사를 알려온 시점이) 한 시간 전이라고 들었다”며 “불참이 아니라 만찬은 선약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펜스 부통령이 미국 선수단과 만찬이 예정돼 자리를 떠났다고 우리측에 알려왔다.
펜스 부통령의 불참 의사를 확인하고도 만찬장에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렇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며 “비록 불참 통보를 받아도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그런 노력이 당연하지 않겠나.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