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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홍보관 개관

원다연 기자I 2017.12.14 10:07:56

세종, 김포, 오산서 298가구 공급
4년 임대후 분양전환없이 임대거주 가능

△세종 로렌하우스 조감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가 15일 세종, 김포, 오산 등 3곳에서 소규모 홍보관을 연다.

로렌하우스는 모두 298가구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60가구 △김포 한강신도시에 120가구 △오산 세교지구에 118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5㎡형으로 공급 예정이다.

로렌하우스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구조다. 또 함께 참여하는 LH는 자산관리회사(AMC)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지속 임대 상품으로 공급된다. 임대료는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많은 투자비로 비슷한 평형의 기존 아파트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적정 임대료를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속 임대 전용 상품으로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거주가 가능하다.

로렌하우스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거 문화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과 층간 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요자에게는 합리적 비용으로 고성능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사업 모델이다.

특히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이 적용돼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 65% 정도 절감된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대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차양 및 단열, 태양광 발전으로 효율적인 냉방도 가능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마련된 소규모의 로렌하우스 홍보관에서는 각 지역에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고성능 주거공간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홍보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아름동 1314, 세종 아이콤타워 404호) △김포 한강신도시(김포시 운양동 1251-1,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 △오산 세교지구(오산시 수청동 621-1, 선우 중앙타워 101호)에 마련된다. 준공예정일은 내년 12월, 입주예정일 2019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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