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약국 화장품 시장 진출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약국전용 화장품 브랜드 ‘클레어테라피’를 발매하고 입술건강에 도움을 주는 ‘립에센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여성청결제와 아토피전용 보습크림, 여드름케어 전용 화장품, 재생크림 등 4개 제품 출시를 추가로 내놓으며 약국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클레어테라피 립에센스는 피부 보습을 유지해주는 히알루론산과 비타민E, 피부진정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센틸라아시아티카, 알란토인 등의 성분으로 구성됐다. 판테놀의 경우 경쟁제품에 비해 두 배 많은 함량(5%)이 들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민감한 입술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벤조페논,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이 함유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약국 화장품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립에센스는 겨울철 트고 갈라지기 쉬운 입술건강 지킴이로써 유용한 제품이다”면서 “약국 전문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약국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3%인 4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