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3월 차별화한 원형 디자인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의 필터 성능과 디자인 등을 현지 맞춤형으로 제작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필터 성능을 중국 환경에 맞춰 대폭 강화했다. LG공기청정기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의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을 높였고,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 스모그 및 알러지 원인 물질도 제거한다.
중국 ‘칭화대학’과 ‘상해시 환경보호 제품 품질관리센터’로부터 제품의 공기정화 성능을 인증 받았다.
디자인은 중국인들이 둥근 물건을 집안에 두면 복, 재물, 건강이 찾아온다고 믿는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국내 제품과 같은 원형 디자인을 유지했다. 제품 전면에 골드와 실버 색상을 적용했다. 특히 골드는 행운과 재물을 상징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올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인 ‘레드닷(reddot)’ 본상과 ‘IDEA’ 동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공기청정기는 △생활먼지 및 반려동물 털을 제거하는 극세필터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작은 0.02㎛ 크기 먼지 까지 제거하는 ‘3MTM초미세먼지필터’ △집안 냄새는 물론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을 걸러주는 ‘듀얼 파워 탈취필터’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해 주는 ‘플라즈마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청정도 표시 라이팅’ 기능을 적용해 공기 오염 상태를 불빛 색으로 표시한다. ‘원터치 컬러 필터 시스템’은 각기 다른 컬러로 필터 구분을 쉽게 했고, 모든 필터를 한번에 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필터 교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자녀를 둔 가정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전년의 약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담당 상무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LG전자만의 필터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운 공기청정기 신제품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 관련기사 ◀
☞LG전자가 '분리공시 제외' 규개위 회의에 불참한 이유는?
☞LG전자, 이해관계자 자문회의 글로벌 확대
☞LG전자, G3 앞세워 '부활찬가'…중국·인도 판매목표 3배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