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28일 신당 창당 선언...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실은 22일 “안철수 의원은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11월 28일에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면서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 사진= 연합뉴스

이로써 안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을 발표하고 향후 절차와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권에 대한 진단과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은 28일을 기점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 등 창당 작업이 본격화해 내년 2월까지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내년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일정이 2월 초부터 시작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정치권은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처럼 여겼으나 결국 현실화되면서 향후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 관련기사 ◀
☞ 안철수 창당임박 소식에 만세 부른 安 테마주
☞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기대에 못미쳤다”
☞ 안철수 "신당 창당, 제 입으로 직접 말하겠다"
☞ 안철수,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정치신뢰 달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