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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4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내외 은행과 증권사, 신용평가사 등에서 170여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글로벌 IR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자동차금융 전략 등 향후 경영전략을 밝혔다.
특히 연사로 나선 이주원 무디스(Moody’s) 이사는 현대캐피탈 신용등급에 대한 견해를 밝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피치, S&P)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형석 현대캐피탈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경영실적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주요 법인의 재무책임자들이 각 법인들의 현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형석 전무는 “2024년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모두 A등급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여전사로서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이며,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함께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좋은 글로벌 판매 흐름에 따라 함께 발맞춰 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방향에 따라 친환경차의 취급 확대를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과 더불어 다양한 ESG 조달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분기 말 현대캐피탈 전 세계 법인 누적 자산은 16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