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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에서 발행어음 투자하면 연 4.35% 특판 금리 제공

이명철 기자I 2023.06.01 10:19:14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 출시, 최소 100만원부터

(이미지=카카오뱅크)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투자 가능하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투자를 하려면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있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려면 카카오뱅크 앱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 플랫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발행어음에 이어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증권사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으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매매할 수 있는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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