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기업 제로페이 도입한다

김유성 기자I 2020.03.06 09:46:12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사천시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사천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기업 제로페이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 송도근 시장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이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기업 제로페이는 공공기관, 정부, 지방 자치단체, 일반 기업 등이 업무 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진흥원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기업 제로페이 시범 운영 후 올해 2월24일부터 전면 시행에 나섰다.

사천시 소상공인 점포 수는 약 8100개다. 이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660여개다. 사천시는 9일부터 기업 제로페이로 업무 추진비와 공무원 급량비를 결제할 예정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기업 제로페이 도입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추진비 또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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