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 '200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코(005490)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09 포스코청암상'시상식을 열고 과학부문 남홍길 포스텍 교수, 교육부문 선린인터넷고와 천광호 전 교장, 봉사부문에 파키스탄의 압둘 사타르 에디(Abdul Sattar Edhi)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존중,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고자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청암과학상을 수상한 남홍길 포스텍 생명과학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노화의 유전적 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제시, 식물 유전자 기능의 대량 발굴을 위한 제놈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여 국내외 식물 생명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청암교육상에 선정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와 천광호 전 교장은 교육 과정을 IT과정으로 특화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 교육으로 전문계 고등학교의 새로운 비전과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압둘 사타르 에디(Abdul Sattar Edhi)씨는 지난 49년부터 무료 진료소를 개설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으며 고아와 여성에 대한 주거 마련 및 교육, 정신∙지체 장애인 보호 시설 운영, 응급구호서비스(119활동)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학계인사, 스칸드 란잔 따얄(Skand Ranjan Tayal) 주한 인도대사 등 외교사절,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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