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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출발후 하락 전환..셀헬 블록딜 여파에 '급락'

오희나 기자I 2020.04.02 09:14:14

외국인, 사흘째 매도세 이어가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블록딜 여파에 '하락'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77%) 내린 547.60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555.40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113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화학, IT소프트웨어&서비스, 방송서비스, 일반 전기전자 업종 등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 컴퓨터서비스, 제약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헬릭스미스(084990)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약세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001040) E&M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리노공업(058470) 등은 2~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셀트리온 지분 257만주(1.9%), 셀트리온헬스케어 221만주(1.5%)의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의 할인율은 이날 종가(19만8000원)보다 8.0~9.8%,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종가(7만9000원)보다 7.0~8.8%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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