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배터리·석유개발 사업을 떼어내 100% 자회사로 두는 안건이 출석 주주 대비 찬성률 80.2%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 참석률은 74.6%였다.
특별 결의 사안인 물적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려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전체 주식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6월 말 기준 8.05%)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지만 최대주주 SK(034730) 지분만 33.40%에 달해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