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학생·학부모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 설문조사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18일까지 시흥지역 39개 중·고등학교 학생과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 학부모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수요 설문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내년 마을연계 방과후 플랫폼 시범사업과 시흥시·시흥교육지원청 시흥꿈의학교 공동운영에 학생·학부모·청소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흥시는 올해 교육부의 ‘방과후 내실화 방안’ 시범사업에 선정돼 대학, 마을교육자치회와 함께 프로파일러 진로탐색, 반려견 행동교정사 교육, 뷰티아티스트(메이크업·네일), 로봇·코딩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려면 방과후 교육에 대한 시·교육지원청·학교·마을의 협력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에 시는 내년 마을연계 방과후 플랫폼 시범사업과 시흥꿈의학교 공동운영을 통해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 성장을 이끌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설문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