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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낙폭만회..AI 확산에 제약주 강세

손희동 기자I 2007.12.12 13:56:5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2일 장중 한때 720선 마저 하회했던 코스닥 시장이 오후 들어 낙폭 만회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대에 못미친 금리인하 결정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자, 코스닥 시장 역시 2%대의 낙폭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충격에서 헤어나오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6.51포인트(0.90%) 하락한 727.7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점인 718.18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낙폭을 만회한 셈이다.

전종목에 걸쳐 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이 1.5% 오르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개장초 부진했던 SK컴즈(066270)도 보합권까지 올라오는 등 인터넷주들이 조금씩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로는 제약업종이 2%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떠받치는 양상이다. 경기도 파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방역, 소독 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띠기 시작했기 때문.

대한뉴팜(054670)이 9.3% 오르는 것을 비롯, 중앙백신 5.8%, 코미팜(041960) 4.8%, 이-글 벳이 4.1% 올랐다. 또 같은 제약업종인 조아제약(034940)은 세계 최초 형질전환 고양이 복제 성공에 7.4%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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