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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건강보험은 의사·간호사의 희생 덕분에 성공”

김기덕 기자I 2024.03.31 17:05:47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
“4번 달고 있는 당 비례후보 꼭 기억해달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의사와 간호사 희생에 의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이기 때문에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학병원에서 일하면서 많은 환자를 봐야 하는 의사들에 대해 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5일과 6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그는 “우리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며 “4번을 달고 있는 국민의미래 후보들을 사전투표 때도 그렇고, 4월 10일(본투표)에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도 잘못을 많이 했다. 정부도 다 잘한 것 아니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바꿔나갈 수 있는 잘못을 인정하고 방향을 바꿔나갈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가서 우리가 평범한 사람이나 전문가, 비정치인이 가서 열심히 일하고 국민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출범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이다. 22대 총선에서 여야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장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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