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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中 IP 보호장치 강화…목표가↑-신한

이명철 기자I 2018.04.18 08:59:2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중국 문화부 산하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지적재산권(IP) 양성화를 추진하면서 소송 리스크 완화와 조인트벤처(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체 개발 게임의 기여로 올해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IP 가치의 기존 할인율 축소를 반영해 7만2000원으로 12.5%(8000원) 상향했다. 작년 11월 10일 기준 목표주가(4만6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0.4%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전설2 정식 수권 합법화 공식 창구를 운영하고 공동으로 IP 보호·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문화부가 게임 등 콘텐츠 선정성, 폭력성, 도박성 등을 제재하는 부처임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으로 전기(미르의전설) IP의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9%, 2.5% 증가한 309억원, 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카루스PC 계약 종료(중국)로 PC 매출액(47억원)은 39% 감소하겠지만 라이센스 매출은 185억원으로 34.9%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4% 늘어난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피싱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미르모바일 등 자체개발 게임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중국 IP 비즈니스도 문화부의 보호 아래 강화돼 단속과 불법 게임 수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일시 매출이 인식될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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