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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더밝은미래위원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남모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밀짚으로 만든 사람 형상의 인형 사진을 올리면서 “이제부터 오살 의식을 시작하겠다. 윤 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고 적었다. 또 남씨는 밀짚 인형을 날카로운 도구로 찔러 놓은 사진도 올렸고 ‘제20대 대통령 당선 발원 108배 100일 기원 중’이라며 제사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섬뜩하다”며 이 후보에게 사과와 해당 인사 경질을 요구했다. 남씨는 “며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윤 후보에게 못할 짓을 한 점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당원 통계를 들여다봤는데 보통 집단적 가입이 일어났다면 지역별 편차나 이런 것이 드러난다. 제가 확인해봤는데 전혀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방식의 단일화 시안은 보통 선거 40일 전에 이야기한다. 이미 한참 지났다는 생각”이라며 “아무리 지지율 격차가 나더라도 안 후보 측 입장에서는 본인들에게 유리한 룰을 세팅하기 위해서 지리한 협상이 이어지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좀 피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대선 공약집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 표현이 들어가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실제로 그런 것이 인터넷에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화된 것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여론 반응을 분석하는 과정 중에 그런 용어를 차출한 것이지 기획이나 학술적 의미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세보고 같은 저희 보고서에 제 별명이라고 ‘개준스기’ 이런것도 올라오곤 한다. 그게 저에 대한 비하적 표현으로 저희 보고서에 올라오겠나”라며 “하나의 사회적으로 경찰공무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밈화된 것이기 때문에 보고서에 편한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저희가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