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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자 3월 이후 첫 100명 미만…누적 1만6287명

김민정 기자I 2020.05.08 10:11:5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너19) 확진자 발생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8일(이하 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전날 도쿄에서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총 96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3월30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밑돈 것이다.

현재까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575명으로 요코하마 항의 유람선 승객과 승무원 등 712명을 포함하면 1만 628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AFPBNews)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이 590명, 요코하마 항 유람선 승선자 13명으로 모두 603명이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36%가량인 5797명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헌법기념일, 녹색의 날, 어린이날 등이 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공휴일이 이어졌다.

연휴 중인 지난 4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애초 이달 6일까지로 잡았던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오는 14일께 지역별 감염자 현황 등을 고려한 의료실태를 분석해 지역별로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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