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반도건설, 올해 전국 3800여가구 공급..재개발 등 영역 확대

성문재 기자I 2018.01.18 10:05:14

공공택지지구 및 재개발 등 전국 6개 사업장
건축·토목·공공 분야도 진행중..사업 다각화

반도건설 2018년 분양 일정 계획(2018년 1월 기준, 단위: 가구, 자료: 반도건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공공택지지구 및 재개발 수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6개 사업지 3800여가구를 공급한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올해는 공공택지뿐만 아니라 부산 구포, 전라도 광주 등 재개발 사업장, 첫 진출하는 성남 고등지구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사업영역을 다변화한다.

올해 첫 분양사업장은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2.0’이다. 다음 달말 선보인다.

첨단미래형 국가산단에는 물산업클러스터, 전기차 등의 154개 입주기업이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바로 옆 기존 ‘국가산단 반도유보라1차’는 이미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있다.

재개발 사업장으로는 오는 7월 부산구포 790가구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라도 광주 도심지역인 월산1구역에 889가구를 공급한다. 성남 고등지구에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는 첫 지식산업센터 진출사업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재개발,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량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반도건설만의 다양한 특화상품을 비롯해 세심한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38년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지방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건축, 토목, 공공분야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다. 상업시설과 대행개발,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 임대리츠, 복합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고, 신도시 대표 브랜드 상가인 ‘카림애비뉴’를 통해 상가 임대관리 및 운영에 착수한 바 있다.

반도건설은 금융 시스템 구축을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순 아파트 공급을 넘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유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7위를 기록하며 30대 건설사로 발돋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 AA등급, 나이스신용평가가 부여하는 장기신용등급은 BBB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