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김종필 전 총리,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될 것”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3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될 전망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

그는 “무궁화대훈장은 규정이 국가원수 제외 동맹국 원수로 제한된다”며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전직 총리였기에 총리실을 중심으로 (훈장 추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얘기할 자리가 아니다”고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