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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고물상 주인 입원한 틈타 고철 훔친 40대 입건

조유송 기자I 2018.01.08 10:38:12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평소 자주 거래하는 고물상 주인이 병원에 입원하자 그의 사업장에 있던 고철을 훔쳐 팔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고물상에서 고철을 훔친 혐의(절도)로 노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2시쯤 완주군 삼례읍 A(53)씨 고물상에서 드럼통과 철제 간판 등 고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물 수집업을 하는 노씨는 평소 이 고물상에 자주 드나들며, 고철과 폐지 등을 팔았다. 그는 최근 A씨가 교통사고로 다쳐 입원하자 이 고물상에서 고철을 훔쳐 다른 고물상에 내다 판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주인이 다쳐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고물상에서 고철을 훔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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