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 `페린젝트` 출시

천승현 기자I 2011.03.31 10:24:49

15분만에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무수혈 수술 대중화 기대'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무수혈 수술이 가능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한번에 최대 1000mg의 철분을 투여해 체내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주는 철분주사제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철분주사제중 최대 용량이다.

회사에 따르면 무수혈 수술은 수술할때 수혈 없이 철분주사제를 투여, 헤모글로빈 수치를 상승시키는 수혈 대체요법이다.

▲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최근 헌혈량 감소에 따른 혈액 재고량 부족으로 전세계적으로 무수혈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페린젝트는 고용량의 철분을 한번에 보충함으로써 수혈없이 헤모글로빈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한다.    때문에 단시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이 필요한 수술 환자, 출산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산모의 수혈 대체 요법으로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투여시간이 15분에 불과해 대규모 병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병원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철분주사제는 약물 투여에 3시간 이상 소요돼 중소병원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형병원 무수혈센터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활용됐던 무수혈 수술이 여성전문병원 등 중소형 병의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린젝트는 철분주사제 투여 경험이 적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면서 "발매 초기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 3년 이내에 1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중외제약, BW 행사가 1만5550원으로 조정
☞JW중외제약, `홍삼+비타민C` 건강식품 출시
☞[마켓in]중외제약, 재무악화·수익정체로 `이중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