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31일 오후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이 대표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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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남시정, 경기도정을 통해 정치는 이렇게 실천하는 거라는 걸 보여줬다. 그게 너무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대중예술을 하는 배우임에도 공개 지지 선언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 계양에서 한 표를 더 얻을까(하고) 이렇게 달려왔다”고 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22년 2월 SNS를 통해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를 보고 싶다”고 이 후보 공개 지지와 함께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씨는 이번 선거에서 경기 구리시에 출마하며 5선에 도전하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친구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전날 SNS에 “상인 여러분의 하루하루 삶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느낄 수 있고,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표정 속에서 나날의 고단함과 보람,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구리전통시장 앞에서 친구인 이기영 배우와 함께 인사드렸다”며 이 씨와 함께 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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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의 발언과 원 후보 유세 차량에 탄 ‘후원회장’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의 발언이 겹쳐졌고, 현장에 있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에 질세라 ‘이재명’을 연호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여러분 좀 들어주세요”라며 진정시켰다.
또 이 대표는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도 “저게 저들의 품격”이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씨도 원 후보 유세 차량이 지나간 뒤 “여러분 잘 보셨습니까”라며 발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