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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계좌수 40만개 돌파…출시 4개월만

김국배 기자I 2023.03.20 10:35:36

오는 4월 50만개 달성 예상, 연동 체크카드도 30만개 발급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하나은행과 함께 선보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4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4개월만이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선불 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하면서 사용시 최대한 편익을 누리도록 설계된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100만원 이하의 네이버페이 머니를 예치하면 최대 연 4%의 이자, 결제시 최대 3%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 사용 내역은 통장 거래내역과 통합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통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비중도 45%에 달한다.

국내·외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1.2%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3개월만에 30만좌를 넘어섰다. 하나카드 신상품 출시 역대 최단 기간이다. 통장 개설자의 80%가 체크카드를 발급했다. 하나카드 측은 “오는 6월까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경우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면서 해외 결제 비중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 달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계좌 수가 50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당시 부여받은 한도 계좌 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 개설 한도인 50만좌 달성 이후에도 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양사가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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