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GS건설컨, 3.7조 수도권 KTX구간 따냈다

이지현 기자I 2010.09.08 11:52:41

총사업비만 3조7000억원 규모..2014년 완공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경남기업(000800)-태성건설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GS건설(006360)-남광토건(001260)-한라건설(014790)로 구성된 GS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고속철도 4공구와 9공구 턴키구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 수도권 고속철도 노선도

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61.1㎞, 2014년 완공)의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턴키 구간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4공구, 상갈~동탄 5.1㎞)과 경부고속철도와 접속구간(9공구, 평택~경부고속철 4.5㎞)으로 모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만 3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서~평택 노선이 완공되면(2014년)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59분, 목포까지는 1시간49분이 소요돼 운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KTX 수서역과 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돼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광역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철도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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