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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佛 노트르담 화재에 긴급 점검

이정현 기자I 2019.04.16 08:53:36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사진=AFP)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문화재 화재 긴급 점검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16일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우리 문화재 전반에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화재에 취약한 국가지정문화재는 목조 건축물 등 469건이다.

문화재청은 소방시설 등 방재시설의 신속한 가동성 확보와 안전경비원을 통한 현장점검 강화를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요청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이 직접관리하고 있는 궁궐 및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등 유적에 대해서도 소방시설 점검과 현장 관리를 긴급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과 화재 진화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동시에 동해안 산불 발생 이후 계속 가동하고 있는 문화재 안전상황실의 운영을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 돌봄단체, 안전경비원 등이 현장에서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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