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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3130선’

김윤지 기자I 2021.01.14 09:19:12

개인 홀로 매수세
시총 상위주 혼조세…셀트리온↓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8포인트(-0.36%) 내린 3136.80에 거래되고 있다. 3148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128선까지 미끄러진 후 낙폭을 줄여 31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5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1501억원, 외국인이 113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6억원 매도 우위를 보

최근 주식시장에서 금융투자 중심의 대규모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선물 베이시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서비스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화학,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의약품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운수장비가 1%대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제조업, 종이목재, 은행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화학(051910)NAVER(035420)가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이 2%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삼성SDI(00640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전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결과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03%) 하락한 3만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상승한 1만3128.9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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