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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창조경제 박람회 '사이버'로 간다

김혜미 기자I 2013.07.08 11:30:00

창조경제포털 내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 구축
아이디어 앤 이매지네이션 등 5개 관으로 구성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준비해온 창조경제 박람회를 사이버 공간에서 연다.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8일 창조경제에 대한 소통의 창구로 지난 5월22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창조경제 종합포털(www.creativekorea.or.kr)’을 ‘창조경제타운’으로 이름 붙이고 그 안에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당초 미래부는 3일 일정으로 박람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수차례 연기되는 과정에서 사이버 박람회 아이디어가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본지 5월22일자 창조경제 박람회, 또 연기..의욕과잉 미래부 '갈팡질팡' 참조)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 구성은 아이디어 앤 이매지네이션(Idea & Imagination)관과 대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연구소관, 대학관 등 총 5개 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아이디어 앤 이매지네이션관은 지난 4월 말에 열린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15개 작품으로, 나머지 관은 참여를 원하는 기관 가운데 창조경제에 부합하고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판단된 사례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앞으로 문화와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성공사례를 발굴해 문화관과 농업관 등 분야별로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017670)과 전통시장의 협력사례, 현대자동차(005380) 등 대기업은 물론 여러 중소·벤처기업 등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주 전시기관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기업의 경우 CJ그룹과 LG전자(066570) 등 4개 업체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골프존과 루펜리 등 6개관만 소개돼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창조경제타운에 오는 15일부터 국민 아이디어 제안과 공유, 토론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창업 전과정을 지원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관은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교류하며 계속 확장해 나가는 공간”이라며 “이를 통해 또다른 도전과 성공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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