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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10명…수도권 산발감염 확산에 다시 세자릿수(종합)

양지윤 기자I 2020.09.23 09:42:37

나흘 만에 두 자릿수 감소세 멈춰…수도권 73명 확진
위·중증 환자 139명…추가 사망자 없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100명대로 올라서면서 추석을 앞두고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가족공원 납골당이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되는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납골당을 미리 찾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만321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3일 56명을 기록한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지난 20일(82명)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을 기록하면서 400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지난달 30일 200명대로 내려왔다. 이후 지난 3일 100명대로 떨어진 뒤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의 확진자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으로 총 7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수도권은 최근 감소세를 보였다가 또다시 증가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학 집단감염이 있었던 부산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에서도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 2명, 울산 2명, 충북 2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과 세종,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39명으로 전일 대비 5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0명으로 전날과 동일한 388명이다. 치명률은 1.67%다.

해외 유입 확진자 명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는 6명이 확진됐고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내국인의 입국 국가는 벨기에다. 외국인은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1명, 카타르 1명, 카자흐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네시아 1명, 터키 1명, 영국 1명, 미국 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9명으로 총 2만650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2178명이 입원 등 격리 중이다.

이날 총 1만178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225만6899명을 기록했다. 이 중 221만315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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