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바나나 돌고래' 만든 美여성 "중요한 건 샛노란 이것을.."

정재호 기자I 2014.04.11 12:4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바나나 돌고래’라는 이름이 붙은 도시락의 등장에 어린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과일을 많이 먹이기 위해 바나나를 돌고래 모양으로 조각한 일명 ‘바나나 돌고래’를 내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미국 매체인 ‘올 월드 베스트’가 전했다.

[바나나 돌고래 도시락 실물사진 보기]

바나나 돌고래 도시락을 만든 여성은 ‘스넥 데이’를 맞아 아들의 반 아이들에게 함께 먹일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식성이 제각각이고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바나나를 먹일까 궁리하다가 바나나 돌고래 도시락이라는 것을 제작해보기로 했다.

사진 속 ‘바나나 돌고래 도시락’은 생각보다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먹기 아까울 정도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바나나 까는 부분을 돌고래 입 모양으로 벌려 양쪽에 눈을 찍고 벌린 입에는 조그만 포도 알을 물려놓았다.

여성은 바나나 돌고래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공유했는데 아이들의 열광적인 호응만큼이나 큰 화제를 끌어 모으고 있다.

여성은 바나나 돌고래 만드는 법을 묻는 SNS 이용자들에게 “먼저 멍이 전혀 들지 않고 아주 샛노란 좋은 바나나를 골라야 한다”며 “그걸 물에 잘 씻고 말려서 날카로운 칼로 끝을 잘라 웃는 모양으로 벌린 뒤 그 안에 포도를 넣고 펜으로 눈을 찍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女, 낮에 바나나우유..男, 밤에 소주 산다
☞ 아프리카산 바나나 '첫선'..수입과일 지도 넓어진다
☞ 커피·바나나·망고 등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
☞ 춘곤증 몰아낼 땐 바나나·견과류가 제격
☞ [이거 먹어봤니?] 조지아커피, 바나나맛 커피 출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