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풍류방’은 예능분야 전승자의 기획·연출 역량강화와 전승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는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창작자를 선정해 운영함으로서 전승자 중심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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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무’에서는 구음승무와 회심바라승무를 엮어 고요한 평안을 기원한다. ‘삭대엽 풀이’에서는 가곡 이삭대엽과 평롱을 살풀이춤과 함께 구성해 애달픈 그리움을 표현한다. ‘춤 떨림으로 소리를 담다’에서는 북춤으로 흥겨움을 끌어내고 칼춤으로 관객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한다.
무대에는 이태백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음악감독·아쟁), 이동훈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해금), 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대금), 김주홍 노름마치예술단 예술감독(구음·징) 등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