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서는 LoL의 특별한 콘텐츠인 ‘팝스타 아리’ 스킨의 판매 금액에 대한 후원 계획이 발표됐다. 팝스타 아리 스킨은 지난해 플레이어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및 공개돼 화제가 된 콘텐츠다.
라이엇 게임즈는 팝스타 아리의 초기 6개월간의 판매금액 전액에 자사의 기부금을 더해 핵심 프로젝트에만 총 7억 4000만원을 투입하는 대규모의 후원 계획을 공개했다.
후원금은 국내외 문화유산의 가치 보호와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외 문화유산 반환’ 및 ‘국내 문화유산 구입’, ‘조선 왕릉 보호지원’,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우리 문화유적지 곳곳을 살펴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5편을 준비하는 ‘문화유적지 관련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EBS)’, 청소년 역사 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유산 교육’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2012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이 꾸준히 함께 해 온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액에 기반해 2012년 총 5억 원,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문화를 담아 발매된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판매금액 기반의 6억원 기부 이후 세 번째 실천이다.
후원협약식에 참석한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대표는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또 한번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후원의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며, 함께 하고 계신 문화재청 및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며 “라이엇 게임즈에는 향후에도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며 항상 플레이어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