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수는 2018년 3000명에서 지난해 1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으로 설계돼 현장에서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검정형 자격에 비해 취업률도 높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해 우수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