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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 만난다

윤종성 기자I 2021.08.27 10:34:1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The Queen Elisabeth Competition) 피아노 부문 올해 수상자들이 오는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ACC 슈퍼클래식’ 무대에 오른다.

사진=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2021 ACC 슈퍼클래식‘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를 오는 9월 12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며,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경연을 해마다 번갈아 개최한다.

전 세계 콩쿠르 중 유일하게 벨기에 여왕이 직접 주최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ACC 슈퍼클래식 무대에는 2021년 피아노 부문 수상자 조나탕 푸르넬(1위)와 무카와 게이고(3위)가 출연한다.

시적인 감수성이 풍만한 연주자로 불리는 조나탕 푸르넬은 이번 공연에서 J.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그는 벨기에의 예술교육기관인 ‘퀸 엘리자베스 음악 채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예술가 권리를 보호하는 프랑스 사회단체인 아다미(ADAMI)가 젊은 연주자에게 수여하는‘레베라시옹 클라시크’(revelation classique)에 선정됐다.

무카와 게이고는 J.S.바하 ‘프랑스 조곡 5번’과 M.라벨‘쿠프랭의 무덤’을 들려준다.

대담하면서도 치밀한 선율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는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티켓은 ACC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2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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