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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아태지역에 글로벌 역량 집중한다

이유미 기자I 2017.06.07 09:35:0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이 해외사업 전략 지역인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현지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현지 마케팅 활발 전개 등 각 지역별 특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우선 안랩은 일본에서 파트너십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안랩은 KCS, MX모바일링, SBCS, Vector 등 기존 주요 파트너사 외에 모바일 콘텐츠 제공 기업 엠티아이와 스마트폰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V3 모바일(이하 V3 모바일)’ 판매 제휴를 올해 1월 추가로 체결했다.

신규 파트너사 발굴과 함께 현지 기존 협력사와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일본 큐슈 지역 ‘V3 모바일’ 판매 협력사인 마츠하야에 다년간 판매 협력과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 및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중화권에서는 지능형 보안위협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생산 시설이 많은 중국에서 안랩은 특수목적 시스템 보안솔루션 ‘안랩 EPS’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능형보안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확대에도 역량을 모은다. 이를 위해 안랩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기업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랩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대만 시장에도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5~26일 대만 이쇼우대학교에서 열린 대만 주요 대학 보안 세미나 ‘CISC 2017’에 참가해 현지 주요 대학 IT관련 교수 및 보안 담당자 대상으로 안랩 MDS를 소개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양한 보안 컨퍼런스에 참가해 안랩 MDS 중심의 현지 마케팅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국방, 교육기관, 보험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안랩 MDS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다양한 보안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안랩 MDS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국내 보안업체 최초로 미국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안랩 MDS 제품에 대한 국제 CC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CC인증과 달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 CCRA(국제공통평가기준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전 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된다. 안랩은 이번 인증으로 획득한 국제적 범용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등 전략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보 안랩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안랩은 아태시장에 안랩 MDS, 안랩 EPS, 안랩 V3 모바일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쌓은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 6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기업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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