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 '선거구 획정' 비롯 다양한 의제 논의

김병준 기자I 2015.10.05 10:32:46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5일 만남을 가진다. 사진=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5일 만남을 가진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담판을 짓는다.

이번 회동은 지난 2일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한 데 이은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논의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과 농어촌 지역구 감소 문제가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60여개의 민생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 국정감사 이후 법안·예산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내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관련 법안 처리 문제도 의제로 올라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 맞서 선거구획정위는 당초 발표하려 했던 20대 총선 지역선거구 숫자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선거구 획정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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