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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국회서 의장단·여야 4당 회동.."주사파" 비난 한국당과 갈등 풀까

김영환 기자I 2017.05.11 09:14: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 및 여야 4당 지도부와 만난다. 다만 임 실장의 임명을 놓고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어 양자간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되고 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심재철·박주선 부의장을 만나 새 정부 국정운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대행을 차례로 만난다. 임 실장은 이어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대행을 예방해 앞으로 정국 운영과정에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임 실장의 임명을 놓고 “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으며 주사파 출신으로 알려졌다”며 “취임 첫날이지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임 실장과 정 대표대행이 첫단추를 어떻게 꿸지 관심사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당무 복귀가 15일로 예정돼 있어 심 대표와의 만남 일정은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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