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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금까지 모델 사진 촬영장에 있는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설치해 놓고 몰래 찍는 방식으로 불법 촬영을 해왔다.
A씨의 이러한 행각은 이를 눈치챈 한 모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는데, A씨는 이미 세 차례나 동종 범죄를 저질러 벌금형과 집행유예에 그친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 피해자 B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운동복 같은 경우에는 속옷까지 다 벗게 되는데 그 장면까지도 다…눈물만 계속 났다”며 “불안감도 굉장히 커서 지금 카메라만 봐도 무섭다”고 말했다.
A씨로 인한 피해자는 10명이 넘는 가운데 경찰은 A씨를 검찰에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