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국내업체용 멤브레인 매출은 올해 60억원에서 2021년 305억원(점유율 4.2%), 2023년 1219억원, 2025년 2220억원(점유율 18.9%)으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소차 시장이 성장초기이고 멤브레인 제조업체가 제한적이어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데 이용되는 PEM 수전해 장치에도 멤브레인이 주요 소재로 필요해 회사의 수소산업용 멤브레인 사업은 성장의 끝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회사가 현재 전기차배터리 부품, 반도체 소재·장비에 사업에 더해 수소산업용 멤브레인 시장에 진입하면서 내년부터 이익이 고성장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상아프론테크 역시 글로벌 수소산업 관련 업체처럼 고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승)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수소관련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인 PSR 평균은 2020년 81.7배, 2021년 33.0배 수준이다”이라며 “따라서 이익이 동반된 글로벌 수소 핵심소재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상아프론테크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업체들 대비 국내의 수소관련업체들은 정부의 조기 지원정책으로 매출과 이익성장이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한다. 내년 회사의 수소차용 멤브레인 매출 추정 305억원에 해외업체들이 받는 PSR 33배를 반영하면 멤브레인 사업 가치만 1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