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TB투자증권 "3년내 아시아 선도IB 되겠다"

한창율 기자I 2008.07.29 13:48:48

영업수익 50%이상 해외서..인력의 40% 해외 근무
기존 3000여개 고객기업 적극 활용해 영업망 확보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이 '아시아 선도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치를 내걸었다.

지난 25일 종합증권업 본인가를 받은 KTB투자증권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B업무를 위한 영업망 확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밝혔다. 

KTB증권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태국 증권사 FES(FAR EAST SECURITIES)를 동남아 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의 시장에서는 M&A(인수합병) 자문서비스와 기업금융 등 고객기업의 해외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KTB증권은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장 확보를 위해 이달초 M&A와 IPO(기업공개) 등의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데이비드 홍 이사와 응쑤면 고문 등의 전문가들을 영입한 바 있다.

김한섭 KTB증권 대표는 "기업금융 중심의 글로벌 IB로 발전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먼저 지난 28년동안 투자한 3000여개의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IB업무 영역을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문(Advisory)과 M&A, 자본조달(Capital raising) 등 기업금융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B는 최종적으로 주식와 재산관리 분야에 진출, 2011년까지 아시아 선도 IB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호바트 엡스타인씨도 "KTB 영업수익의 50%이상은 해외시장에서 창출하고, 인력의 40%는 해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3년 이내에 아시아 선도 IB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호바트 엡스타인 대표이사, 김한섭 대표이사, 구본용 경영전략본부 전무

 
 
 
 
 
 
 
 
 
 
 
 
 
 
 
 
 


▶ 관련기사 ◀
☞KTB네트워크 `증권업 인가, 상승모멘텀 못돼`-한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