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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말연시 '굿즈 대전' 본격화...MZ세대 겨냥

문다애 기자I 2022.12.22 10:36:11


써브웨이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 카도를 활용한 일곱번째 한정판 굿즈 카도 양말을 출시했다. 써브웨이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에 치열한 ‘굿즈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가 특히 굿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굿즈를 앞세워 겨울 대목을 맞은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충성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 ‘카도’를 활용한 일곱번째 한정판 굿즈 ‘카도 양말’을 출시했다. 따뜻한 겨울 감성을 디자인에 녹여낸 시즌 굿즈로, 카도의 귀여운 이미지를 패턴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연말 코디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 아이템이나 연말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홀리데이 위드 잔망루피’를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굿즈를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행사로, 인형부터 문구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산타 모자를 쓴 루피가 작은 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안고 있는 ‘산타루피 인형’과 롯데월드타워 배경의 잔망루피 일러스트가 각도에 따라 신비한 오로라 빛을 내는 ‘홀로그램 타워 엽서’다. 잔망루피 신상 굿즈도 처음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인형, 망토 담요, 2023년 포스터 캘린더, 육공 다이어리, 위클리 플래너 등 27종이다.

이디야커피는 아트디렉터 차인철의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MD를 선보였다. 인치 보틀텀블러, 인치 스텐머그컵, 그립톡 2종 등 총 4종이다. 인치 보틀텀블러는 핸들 뚜껑이 있는 500ml 용량의 밀폐형 텀블러로, 이디야커피의 메인 슬로건 ‘ALWAYS BESIDE YOU’를 타이포그래피로 적용했다. 360ml 용량의 인치 스텐머그컵은 먼지유입 방지용 슬라이드 뚜껑이 함께 제공된다. 이디야커피가 처음 선보이는 굿즈인 그립톡 2종에는 독특한 토끼 일러스트를 새겼다.

롯데칠성음료는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한정판 델몬트 굿즈를 내놓았다.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과 산리오캐릭터즈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굿즈다. 뉴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끈 델몬트 병의 디자인과 그립감까지 그대로 재현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굿즈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4가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4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모든 굿즈가 ‘델몬트 오렌지주스100’ 250mL 미니병 6개와 캐릭터별 라벨 스티커 12장, 캐릭터 특유의 디자인과 컬러로 표현된 플라스틱 상자에 담겼다.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자인 스튜디오 ‘서커스보이밴드’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굿즈 ‘원더랜드 케이크 서버’를 시즌 한정 출시했다. 케이크 칼, 서버, 주방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커스보이밴드의 귀여운 아트토이 피규어를 굿즈에 적용한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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