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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연비 10% 높인 새 엔진 개발

장순원 기자I 2014.04.11 12:10:5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실현하는 고연비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요타가 새롭게 개발하는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10% 이상의 연비 향상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열효율이란 엔진 등의 에너지 효율을 수치화 한 것으로 연료가 연소할 때 생긴 열에너지 중에서 유효한 일로 변환된 비율을 말하며, 열효율이 높을수록 연료소비는 적어진다.

특히, 1.3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연비효율 을 높여 약 15%의 연비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1.0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 차는 아이들링 스탑 기능 및 다양한 고연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약 30%의 연비 향상을 실현했다. 가까운 시일 내 마이너 체인지 차종부터 탑재를 시작,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14기종의 엔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에서 배양한 연소 개량과 손실 저감 기술을 활용하여 최대 열효율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고연비 엔진을 통해 모든 자동차의 환경 성능을 현재 이상으로 높여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실현하는 고연비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개발한다. 사진은 1.0L 가솔린 엔진. 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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