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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사커] 온게임넷· MBC게임, 축구게임 리그로 격돌

inews24 기자I 2006.04.07 11:44:16
[inews24 제공] 게임방송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 리그로 격돌한다.

양 방송사는 각각 EA의 '피파'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등 인기 게임을 종목으로 선정했다. 간판 캐스터를 투입하는 한편 외부 축구 전문가를 영입해 중계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 인기게임의 리그를 진행하며 경쟁해온 양사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을 통해 또 한 차례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온게임넷은 오는 8일부터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 초까지 '피파2006리그'를 진행한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선발한 24명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상위입상자 8명 등 32강이 본선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명씩 한 조를 이뤄 풀리그로 진행하며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전하는 등 월드컵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뤄진다. 8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온게임넷을 통해 본선 전경기가 중계된다.

간판 프로그램인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리그를 맡고 있는 전용준 캐스터와 신문선 해설위원이 중계를 담당한다.




MBC게임은 12일부터 '위닝 일레븐 코리아 그랑프리 2006'을 진행한다.

온라인 서버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월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9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1개월 단위로 우승자를 뽑아, 월별 우승자가 7월에 결승을 치뤄 상반기 우승자를 가린다. 또, 12월에는 상, 하반기 우승자들이 모두 모여 200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MBC ESPN의 간판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진에 투입되며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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