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12차 총회에서 16일, 21년간의 사마란치 위원장의 뒤를 이을 제8대 IOC위원장으로 벨기에의 자크 로게(Jacques Rogge)가 당선됐다.
올 59세인 로게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벨기에의 정형외과 의사이다. 그는 1968년,1972년,1976년 올림픽에서 요트 경주에 참가했었다. 그는 또 유럽국가 올림픽위원회 연합회(EOC)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로게는 지난 91년 IOC에 선출되었고 98년이후 IOC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시드니 올림픽 조정위원회의 의장이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조정위원회 의장이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